구성훈 삼성생명 부사장이 삼성자산운용의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삼성자산운용은 4일 신임 대표로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CIO)인 구성훈 부사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
|
|
▲ 구성훈 신임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구성훈 신임 대표는 삼성생명 투자사업부와 자산운용본부장으로 일해 자산운용업을 잘 알고 있다”며 “삼성생명과 삼성자산운용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증권 자회사였으나 지난 5월 삼성생명이 지분 100%를 인수해 삼성생명의 자회사가 됐다.
구성훈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삼성경제연구소에 입사한 뒤 1998년 삼성생명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뒤 특별계정사업부와 투자사업부를 거쳐 자산운용본부장을 역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윤석 삼성증권 홀세일본부장을 신임 부사장에 임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이 부사장 2명 체제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구성훈 대표가 시너지 창출에 주력한다면 윤석 부사장은 주식운용본부와 해외사업 부문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