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일반인들에게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기를 판매한다.
네이버 기술연구개발법인 '네이버랩스'는 자체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기기 '어웨이(AWAY)'를 일반 사용자용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 네이버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기 '어웨이'. |
어웨이는 내비게이션과 미디어서비스, 다양한 생활정보서비스 등이 가능한 통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
어웨이는 네이버와 연계된 방대한 지역정보(POI), 음성인식으로 목적지 검색이 가능한 전용 내비게이션, 네이버뮤직과 오디오클립 등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아이디 로그인을 통해 즐겨찾기나 일정에 등록된 장소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뮤직에 저장해 둔 플레이리스트나 추천곡들을 차량 스피커를 통해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어웨이는 아트뷰의 자동차용 태블릿 'M2C8000'를 기본으로 개발됐고 스마트폰 미러링, HD DMB, 블루투스 전화 및 핫스팟 연결 기능이 지원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어웨이를 처음 선보였으며 차량공유 서비스 '그린카'의 차량에 약 1100대에 공급했다.
네이버랩스는 카블릿 홈페이지(www.carblet.co.kr)를 통해 6일부터 300대 한정 예약판매를 실시하며 19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3월15일부터는 전국 자동차용품점,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누구나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매립형을 기본으로 개발되었지만 거치대가 제공되어 거치형으로도 쓸 수 있다.
어웨이 일반사용자용 기본형의 소비자가격은 37만1천 원(부가세 포함, 매립장착비 별도)이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어웨이는 위치와 이동 기반의 생활환경지능 기술개발이라는 네이버랩스의 핵심가치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는 상품"이라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차량 기반 플랫폼을 먼저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