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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 급락, 실명확인계좌 받지 못해 거래소 문 닫기도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2-06 08: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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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가 급락하고 있다. 계속되는 하락세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투자자들이 물량을 대거 팔아치우는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가상화폐 거래 계좌 발급을 꺼려하면서 문을 닫는 거래소도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시세 급락, 실명확인계좌 받지 못해 거래소 문 닫기도
▲ 6일 오전8시20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시세 화면.<빗썸>

6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8시20분 기준 1BTC(비트코인 단위)당 774만4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에 비해 15.14%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78만 원을 보여 24시간 전과 비교해 15.65% 하락했으며 리플(-17.24%)과 비트코인캐시(-22.57%) 등도 크게 떨어졌다. 

최근 다른 가상화폐들의 시세가 하락했을 때에도 홀로 상승세를 이어나가던 라이트코인 역시 24시간 전과 비교해 15.32% 하락했다.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가상화폐 계좌 신규 발급에 유보적 태도를 보이면서 새 가상화폐 계좌를 받지 못한 거래소들이 거래를 중단하고 있다.

정부는 실명확인 계좌의 새 발급을 막고 있지는 않다고 하지만 은행들이 가상화폐 거래소의 내부 통제절차나 보안시스템 등을 잘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한 만큼 은행들은 거래소에 가상화폐 계좌발급에 미온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피아는 이날부터 가상화폐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코인피아는 홈페이지에 “본인확인 실명제 연동을 은행 등에 요청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2월6일 0시부로 모든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많은 다른 나라에서도 가상화폐 규제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은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은행서비스를 금지한 데 이어 최근 가상화폐 사이트를 모두 차단하기로 했다. 중국 국내 사이트는 물론 가상화폐 거래를 할 수 있는 해외 플랫폼까지 모두 차단하며 규제 수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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