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무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의혹에 필요한 조치 하겠다"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2-05 11:37: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무일 검찰총장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과정에서 외부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뜻을 내놓았다.

문 총장은 5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확인되는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10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무일</a>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의혹에 필요한 조치 하겠다"
문무일 검찰총장.

문 총장은 “사건을 투명하게 처리하기 위해 의사결정 과정을 기록화할 필요가 있다”며 “의사결정 과정을 기록하는 절차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안미현 춘천지검 검사는 4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조사하던 과정 중 수사 방해와 외부 압력 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안 검사는 방송에서 “지난해 4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의 구속영장과 관련한) 결과가 불구속 또는 구속으로 열려 있었다”며 “(최종원 춘천지검장이) 당시 김수남 검찰총장을 만난 다음날 (최흥집 전 사장을) ‘불구속으로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과 익명의 고검장, 최흥집 전 사장의 측근 사이에 연락이 오가는 등 강원랜드 수사에 정치권과 검찰 간부의 개입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권 의원은 5일 오전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안 검사가 제기한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권 의원은 “안 검사가 인사에 불만을 품고 의혹을 제기했다”며 “어떤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