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반도체 업황의 부정적 전망이 발목 잡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2-02 15:3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올해 D램과 낸드플래시 업황에 모두 부정적 전망이 나오며 SK하이닉스 실적에도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반도체 업황의 부정적 전망이 발목 잡아
▲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2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보다 2.96% 하락한 7만2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올해 D램과 낸드플래시에서 모두 공급과잉으로 평균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남대종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D램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해 전체를 놓고 보면 전망이 밝지 않다”며 “모바일용 반도체 수요가 줄어드는 한편 공급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낸드플래시에서 가격 하락세가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모바일분야 수요 약세에 겹쳐 글로벌 반도체기업들의 증설투자도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에 실적을 크게 의존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반도체 수요 감소에 막대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2일 삼성전자 주가도 전일보다 4.26% 떨어져 장을 마감했다. 메모리반도체 업황 불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의 발목을 계속 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