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행안부와 과기정통부 공무원 1600명, 행정수도 세종으로 이전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2-02 14:3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 공무원 1600여 명이 내년까지 세종시로 근무처를 옮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7월 정부조직개편과 올해 1월 행정도시법 개정에 따라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경찰청을 세종시 등으로 이전한다고 2일 밝혔다. 
 
행안부와 과기정통부 공무원 1600명, 행정수도 세종으로 이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전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한 뒤 구체적 실행방안을 밝힌 것이다. 

행안부와 과기정통부는 세종시를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육성하고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으로 이전된다.  

반면 해경 본청은 해상 재난 및 서해 치안 수요 등의 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인천으로 환원된다. 

이번 중앙행정기관의 이전 추진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2141명이 이동하게 된다. 1월31일 기준으로 재난안전관리본부를 제외한 행안부 본부 915명과 과기정통부 777명, 해경 본청 449명이 대상이다. 

행안부와 과기정통부 본부 공무원 1692명은 서울 및 과천에서 세종으로 이동한다. 해경 본청 공무원 449명은 세종에서 인천으로 근무지가 바뀐다.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에는 현재 행안부와 과기정통부가 입주할 공간이 없다. 정부는 민간건물을 임차해 2019년까지 이전을 마무리하고 2021년 말까지 청사를 신축하기로 했다. 

해경청은 업무의 특수성 및 시급성과 함께 인천 송도에 있는 기존 청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2018년 안에 이전한다. 

행안부는 행복도시법에 따른 이전 절차인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대통령 승인, 고시 등의 세부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3월 안에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을 고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