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1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8시 기준 1BTC(비트코인 단위)당 1144만1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에 비해 1.21% 하락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약 11.5% 떨어졌다.
▲ 2017년 12월~2018년 1월 비트코인 시세를 보여주는 빗썸의 차트. <빗썸> |
비트코인은 글로벌 시세도 떨어지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 정보제공매체인 코인데스크에서 비트코인은 31일 9797.95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며 그 뒤 소폭 반등해 1일 오전 12시 기준 10181.83 달러를 보였다.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5만6천 원을 보여 24시간 전에 비해 2.53% 상승했다.
리플은 0.95% 오르고 비트코인캐시는 0.12% 하락했다.
가상화폐 시세는 1월 중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거래소 폐쇄가능 법안 언급과 잇따른 정부의 규제 발언 등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뒤 추세 전환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1월30일부터 시작된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의 영향으로 신규 투자자도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