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평창올림픽 5G 시범서비스로 경쟁의 주도권 쥘 듯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1-31 17:45: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평창동계올림픽 통해 5G 주도권 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31일 “KT는 평창올림픽에서 5G 서비스를 국내외에 선보이며 5G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보다 많은 유선설비 기반을 갖추고 있는 점도 5G 시대에 경쟁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 평창올림픽  5G 시범서비스로 경쟁의 주도권 쥘 듯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KT는 2월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날 강릉 올림픽파크와 서울 광화문광장에 ‘5G 홍보관’을 열고 5G 네트워크가 만들어낼 미래를 일반인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KT가 선보이는 5G 기술 가운데 자율주행버스, 체감형 가상현실(VR)방송 등이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평창올림픽에서 가상현실에 스포츠를 접목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는데 가상현실은 5G의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앱)이 될 수 있다.

 이번 5G 시범서비스를 통해 경쟁력 있는 5G 가상현실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대부분의 국내 통신 필수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5G를 구축하는 데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통신 필수설비란 전신주, 광케이블, 통신관로 등 전기통신사업에 필수적 유선설비를 말한다. 유선설비는 초고속인터넷, 유료방송은 물론 LTE와 5G 구축에도 필요한데 KT는 국내 전체 전신주의 93%, 관로의 72%, 광케이블의 53%를 보유하고 있다.

5G가 상용화되면 대용량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져 유선설비의 전송능력 차이가 주요한 경쟁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유선설비 경쟁력이 높은 KT가 5G 시대에 경쟁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원은 “KT의 5G 시범서비스와 유선 경쟁력은 5G 경쟁우위에 기여할 수 있는 요인”이라며 “다만 KT는 상용화가 가능한 5G의 핵심 앱을 찾아야 하는 숙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