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인공지능 등 신사업에 적합한 고성능 저장장치 내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1-30 11:1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컴퓨터 등 신사업분야에 적합한 차세대 저장장치 신제품을 정식으로 출시하고 프리미엄 메모리반도체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저장장치 ‘Z-SSD’ 800기가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인공지능 등 신사업에 적합한 고성능 저장장치 내놔
▲ 삼성전자가 출시한 차세대 저장장치 'Z-SSD'.

Z-SSD는 기존 낸드플래시 기반 저장장치인 SSD보다 구동속도를 5배 이상 높였다.

일반적으로 데이터 저장에는 낸드플래시가, 전송에는 D램이 사용되는데 Z-SSD 기술이 충분히 발전할 경우 두 가지 메모리반도체의 기능을 하나로 모두 구현할 수 있다.

경쟁사인 인텔과 마이크론이 공동개발해 앞서 상용화한 ‘3D 크로스포인트’와 쓰임새가 비슷해 시장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Z-SSD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신사업분야에 적합한 기술이라며 프리미엄 반도체시장에서 새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 전무는 “고용량의 차세대 Z-SSD로 글로벌 고객사들에 효율을 더욱 높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꾸준한 기술 발전을 추진해 프리미엄 메모리시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월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반도체회로학회에 참석해 Z-SSD의 핵심기술을 설명하고 향후 제품 출시계획을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