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중흥건설의 신규 아파트단지 약 1만 세대에 가정용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중흥건설과 ‘홈IoT시스템 구축협약’을 맺고 중흥건설의 신축 아파트에 사물인터넷 플랫폼 보급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중흥건설이 충남 당진에 신축하는 중흥S-클래스 파크힐 482세대와 세종시의 중흥S-클래스 센텀뷰 576세대에 LG유플러스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이 가장 먼저 구축된다.
이후 중흥건설이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단지를 포함해 약 1만 세대에 LG유플러스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이 적용된다.
입주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정에 설치된 조명과 난방기기, 가스차단기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사물인터넷 지원 가전제품도 동작할 수 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고객담당 상무는 “향후 더 많은 단지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입주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아파트단지 내부에 사물인터넷을 지원하는 공기측정기도 설치한다.
입주자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미세먼저와 온도, 습도와 유해물질 등을 측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보고 가정의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동작하도록 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주택건설시장에 사물인터넷 플랫폼 도입을 확산해 나가겠다”며 “가정용 사물인터넷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호반건설과 화성산업 등 국내 58개 건설업체와 협력해 신축 아파트에 사물인터넷 기반 공기측정기와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