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스마트폰 고가부품 공급 늘어 4분기 실적 좋아져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1-23 19:31: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고부가 부품의 공급을 늘려 지난해 4분기에 실적이 늘어났다.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698억 원, 영업이익 1412억 원을 냈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9.7%, 영업이익은 19.8% 증가했다.
 
LG이노텍, 스마트폰 고가부품 공급 늘어 4분기 실적 좋아져
▲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LG이노텍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들이 본격적으로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듀얼카메라모듈 등 고부가 부품수요가 증가했다”며 “무선충전모듈, 차량부품, 2메탈칩온필름 등의 판매량도 늘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조6414억 원, 영업이익 2965억 원을 올렸다. 사상 처음으로 매출이 7조 원을 넘어섰다.

2016년보다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182.9% 대폭 늘어났다.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카메라사업을 맡는 광학솔루션사업에서 매출 2조837억 원을 냈다. 2016년 같은 기간보다 57% 대폭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과 중화권 스마트폰회사들에 듀얼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하며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전장부품사업에서는 지난해 4분기에 무선충전모듈 수요 확대에 따라 2016년 4분기보다 13% 늘어난 매출 3425억 원을 올렸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국내 차량부품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해외 고객사들의 새 모델에도 관련 부품 공급을 늘린 덕분”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기판소재사업과 LED사업에서는 각각 3245억 원, 136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6년 같은 기간보다 기판소재사업 매출은 18% 늘어났고 LED사업은 16%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