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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정원주의 중흥건설 몸집 불리기, 부동산대책에 제동 걸리나 "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1/20180121063933.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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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이 올해도 계속 몸집을 불릴 수 있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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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그룹은 2015년에 처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지정된 뒤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혀 규모의 확장에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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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도 몸집불리기가 계속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부동산시장의 전망이 어둡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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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은 분양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곳에 확보하고 있는 택지에 아파트를 분양하는 방식의 안정적 전략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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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 중심으로 자산 급격히 불어</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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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중흥건설그룹의 자산이 2015년부터 꾸준히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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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그룹은 지난해 9월 기준으로 계열사 62개를 통해 모두 8조4794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4월 처음 대기업집단에 지정될 때만 해도 계열사 43개, 자산 5조5650억 원이었는데 약 2년 반 동안 자산이 52.4% 급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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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당시 중흥건설그룹과 비슷한 5조 원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던 기업들과 비교하면 중흥건설그룹의 자산 증가율이 매우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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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2015년에 자산 5조9590억 원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9월 자산이 7조4600억 원까지 늘었다. 증가율이 25% 수준인데도 중흥건설그룹과 비교하면 초라해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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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한솔의 자산 증가율은 1.1%에 그쳤고 하이트진로의 자산은 오히려 3% 줄었다. 대성은 2015년 자산 5조9180억 원을 들고 있었는데 2016년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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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중흥토건이 전체 자산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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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토건 자산은 지난해 9월 별도기준으로 1조5216억 원이다. 2015년 4월에 자산이 2711억 원에 불과했는데 2년 반 만에 자산규모가 5.6배나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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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토건은 시행·시공계열사인 청원산업개발과 청원개발, 에코세종, 중봉건설 등의 지분을 100% 들고 있다. 중흥에스클래스 지분 90%와 새솔건설, 다원개발 지분 75%도 보유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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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열사들을 활용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택지지구 입찰에서 많은 땅을 낙찰받아 자산을 급격히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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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토건이 자회사들과 함께 2016년 말 기준으로 보유한 재고자산은 모두 1조5722억 원이다. 2015년 말과 비교해 재고자산이 6.1%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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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토건이 용지로 확보하고 있는 재고자산만 모두 1조5059억 원으로 전체 재고자산의 95.8%에 이른다. 완성주택 자산은 310억 원, 미완성주택 자산은 353억 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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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그룹은 전국 각 지역에 다수 확보해놓은 용지를 바탕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아파트를 분양해 실적을 늘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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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그룹은 2014년 모두 42개 계열사에서 매출 3조2609억 원을 냈다. 매출은 2015년 4조5707억 원, 2016년 5조4384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에도 대규모 분양물량을 쏟아낸 덕에 매출이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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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정원주, 분양관리가 과제</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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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그룹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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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은 지난해 상반기 최대 공공택지 공급지역으로 꼽혔던 위례신도시 택지입찰에서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낙찰에 성공했다. 당시 공공택지공급이 줄어드는 시점에서 분양성이 보장되는 위례신도시 공공택지를 낙찰 받은 것을 놓고 안정적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정원주의 중흥건설 몸집 불리기, 부동산대책에 제동 걸리나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1/2018012106402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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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먹거리 창출을 위한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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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은 현재 평택 브레인시티사업의 시행사로서 지난해 말부터 개발사업을 진행할 땅 일대의 토지보상계획 공고를 내는 등 사업 추진의 첫 삽을 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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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시티사업은 평택 도일동 일대 482만㎡ 규모의 부지에 성균관대 평택캠퍼스와 산업단지, 주거단지 등이 모여 있는 첨단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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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은 모두 1조1천억 원을 브레인시티사업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데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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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인 주택사업의 전망이 어둡다는 점에서 사세 확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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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은 올해 전국에 모두 7751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목표로 삼았던 1만2700여 가구와 비교해 약 40% 가까이 줄어드는 것이며 지난해 실제 분양한 단지 수와 비교해도 물량이 11.5% 감소하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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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다섯 차례에 걸쳐 내놓은 부동산정책들이 올해부터 점차 시행되면서 부동산시장의 둔화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분양물량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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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금융규제 강화와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선정, 분양권 거래 제한 등의 부동산대책을 지난해 쏟아냈다. 정책 영향으로 수도권 인기지역을 제외한 지방의 분양시장이 급격히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증권가는 바라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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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은 이미 올해 첫 분양에서 크게 실패했다. 충청남도 당진시에 482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중흥S-클래스파크힐’을 11~12일 이틀에 걸쳐 청약을 받았는데 모든 평형의 청약접수가 미달됐다. 누적 접수 건수는 모두 59세대로 분양계획의 10%를 간신히 넘는 수준에 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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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시 영등포구를 비롯해 경기도 고양시·화성시, 부산광역시 사상구·사하구, 전라남도 목포시·순천시, 광주광역시 북구, 충청남도 서산시 등에서도 분양을 진행하는데 분양수요가 많지 않은 지방이 대부분이라 자칫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날 경우 사세 확장에 급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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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사장은 주택경기 흐름을 잘 살피는 데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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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은 지난해 9월 건설주택업계 간담회에서 “부담이 가는 현장일 것 같으면 택지를 그대로 보유하고 수익성 있는 사업만 추진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며 “보유하고 있는 토지 중에 분양이 될 수 있는 곳을 골라 사업을 추진하면서 리스크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