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비율도 개선되면서 연말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 ▲ 신한금융지주가 2026년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3만9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전날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10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주식 거래대금 감소로 경상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2분기보다 둔화될 것”이라며 “다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신한금융지주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 1조557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호실적을 기대한 투자자에게 3분기 실적은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4분기부터는 시장금리 상승이 대출금리에 반영되면서 순이자마진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이자이익도 사상 최대 수준이었던 상반기보다 감소하는 것일 뿐 이전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자본비율 개선에 따른 추가 주주환원도 기대됐다.
9월 말 원/달러 환율이 6월 말보다 약 191원 하락하면서 신한금융지주의 위험가중자산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6월 말 13.5%에서 약 13.65%로 높아지면서 추가 주주환원 여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자본비율 상승을 바탕으로 연말 약 25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가 예상된다”며 “이 경우 2026년 자사주 매입 규모는 모두 1조6500억 원, 배당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은 53.3%로 지난해보다 3.1%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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