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노사 임금협상 타결, 노조 찬반투표에서 67% 찬성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1-18 17:4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 노사가 2017년 임금협상 교섭을 8개월여 만에 마무리했다. 

기아차 노조는 18일 오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66.6%(1만7809명), 반대 33.5%(8902명)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기아차 노사 임금협상 타결, 노조 찬반투표에서 67% 찬성
▲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노조 조합원 2만8803명 가운데 92.2%인 2만6760명이 찬반투표에 참여했다.

노사 지난해 5월 11일 상견례에서 만난 뒤 해를 넘겨 8개월여 만에 교섭을 마칠 수 있게 됐다. 기아차는 국내 완성차회사 5곳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2017년 임금협상을 마쳤다. 

노사는 15일 27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5만8천 원 인상(정기 및 별도 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격려금 300% + 28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40만 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사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사회공헌기금 20억 원 출연 △정년퇴직 예정자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 개편 등도 합의했다. 

또 2016년 합의한 사내하도급 특별채용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채용 관련한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는 등 사내하도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