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조국, 부동산대책에 맞춰 주택 팔아 '1가구 1주택' 됐다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1-18 15:15: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청와대 관저에 입주하기 전까지 살던 서울 홍은동 사저를 최근에 판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문 대통령 내외가 지난해 12월 초 홍은동 사저를 매각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9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부동산대책에 맞춰 주택 팔아 '1가구 1주택' 됐다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부동산대책의 하나로 다주택자에게 올해 4월까지 매각을 권고했는데 문 대통령 내외가 사저를 매각하는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내외는 2012년 대선 때부터 딸 문다혜씨의 명의인 서울 구기동 집에 머물렀다. 그 뒤 2016년 1월 홍은동 집을 매입해 지난해 5월 청와대 관저로 들어오기 전까지 살았다.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 비서실장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경남양산 자택에 머물러 왔으나 이후 서울에 거처가 필요해 홍은동 집을 사들여 1가구 2주택자가 됐다.
  
문 대통령 내외가 매각한 홍은동 사저를 사들인 사람은 김재준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알려졌다.

김 행정관은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때 수행팀장을 맡기도 했다.

조국 민정수석도 아파트 한 채를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수석은 지난해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아파트와 부산 해운대 아파트를 신고했고 이 가운데 해운대 아파트를 최근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조 수석의 아파트 매각 결정도 정부 정책에 따라 1가구 1주택자가 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