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1-18 12: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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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쉐보레 전기차 볼트EV 사전계약에서 올해 도입물량 5천여 대를 모두 팔았다.
18일 한국GM에 따르면 한국GM이 17일 볼트EV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3시간에 올해 도입물량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
▲ 쉐보레 '볼트EV'.
애초 15일 사전계약을 시작했지만 계약이 몰리면서 시스템 과부하 탓에 17일 오전 9시에 다시 계약접수를 시작했다.
한국GM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볼트EV 사전계약 당일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볼트EV 사전계약을 진행했는데 사전계약 시작 2시간 만에 도입물량 560여 대가 모두 소진됐다.
16일 환경부가 발표한 2018년 전기차 보조금 개선계획에 따르면 볼트EV는 최고 수준인 1200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지자체보조금으로 최대 1100만 원까지 더 지원받을 수 있다.
볼트EV 판매가격은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기 전 기준으로 △LT 4558만 원 △LT디럭스 4658만 원 △프리미어 4779만원이다. 국고 및 지자체보조금을 적용하면 2천만 원 초반대에도 볼트EV를 살 수 있는 것이다.
볼트EV는 1회 완전충전 시 383km를 주행할 수 있다. 높은 강성에도 가벼운 차체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했다.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볼트EV는 지난해 ‘2017 북미 올해의 차(North America Car Of The Year)’, ‘2017 그린카 오브 더 이어(Green Car Of The Year)’, ‘미국 모터트렌드 2017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등을 수상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도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친환경 부문 2018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