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미국 연준, 경제 과열 막기 위해 올해 금리 세 차례 올릴 수도"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1-18 09:23: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세 차례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8일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올해 연준이 금리를 세 차례 인상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의 과열을 막기 위해 세 차례보다 더 많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준, 경제 과열 막기 위해 올해 금리 세 차례 올릴 수도"
▲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카플란 총재는 “실업률이 올해 말까지 3%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며 “지난해 물가 상승률은 예상보다 낮았지만 올해는 다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은 지난해 3월과 6월, 12월 세 차례에 걸쳐 금리를 올렸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1.25~1.50%다.

카플란 총재는 “정책당국자들이 금융시장의 반응을 살펴봐야 한다”며 “특히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금리격차가 좁혀지고 있는지 유심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일반적으로 장단기 국채의 금리격차가 줄어든다. 장기국채 금리가 단기국채 금리보다 낮은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나면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는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연준이 예고한 금리 인상 때문에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