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서 셀트리온 3총사 등 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하락하며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을 받았다.
신라젠과 바이로메드 주가는 바이오기업 주가 하락세를 뚫고 상승했다.
17일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 제약 등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3만3900원(9.76%) 내린 31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2만1200원(13.97%) 급락한 13만5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셀트리온제약 주가역시 1만1300원(10.11%) 하락한 10만500원에 장을 끝냈다.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 급락은 노무라증권이 이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 수준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으로 ‘매도’인 보고서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노무라증권이 제시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는 각각 23만 원, 12만 원으로 현 주가와 큰 괴리를 보였다.
반면 신라젠 등 항암제 기업들의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신라젠 주가는 4천 원(3.89%) 오른 10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1만9500원(8.49%) 상승한 24만9200원에, 에이치엘비 주가도 3900원(7.72%) 오른 5만4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미팜 주가는 650원(1.62%) 오른 4만800원에, CMG제약 주가도 80원(1.10%) 상승한 7380원에 장을 마쳤다.
앱클론 주가는 1600원(2.02%) 내린 7만7600원에 장을 끝냈다.
줄기세포 기업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750원(1.98%) 내린 3만720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 주가도 850원(3.51%) 하락한 2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티슈진 주가는 1900원(3.28%) 내린 5만6천 원에, 메디포스트 주가는 6800원(5.49%) 하락한 11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4700원(3.51%) 내린 12만9300원에, 프로스테믹스 주가도 250원(2.83%) 하락한 8570원에 장을 끝냈다.
그러나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400원(1.34%) 오른 10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올랐다.
메디톡스 주가는 1만5천 원(2.69%) 오른 57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휴젤 주가도 200원(0.03%) 오른 59만870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텔콘과 뉴프라이드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텔콘 주가는600원(4.14%) 내린 1만3900원에, 뉴프라이드 주가도 60원(1.72%) 하락한 34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스닥 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단기간 많이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차익매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