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 높아져, 설비증설 마치고 제품가격도 올라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1-16 09:0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염소계열 제품의 가격이 오르면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상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를 7만4천 원에서 8만 원으로 8%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 주가는 15일 6만9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 높아져, 설비증설 마치고 제품가격도 올라
▲ 이홍열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한 연구원은 “에피클로로히드린(ECH), 가성소다 등 염소계열 제품의 판매가격이 오르면서 롯데정밀화학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설비 증설도 2018년에 마쳐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정밀화학은 염소계열에서 섬유염색 등에 쓰이는 가성소다와 에폭시수지의 원료인 에피클로로하이드린(ECH)을 제조해 판매한다.

셀룰로스계열에서는 시멘트와 페인트, 물성향상제로 쓰이는 헤셀로스와 메셀로스, 의약용 캡슐 및 코팅제로 쓰이는 애니코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 에피클로로히드린의 가격은 톤 당 1150달러에서 2025달러까지 올랐고 가성소다도 같은 기간에 톤 당 700달러를 웃돌았다.

셀룰로스계열은 2018년 2분기에 메셀로스와 헤셀로스는 2018년 4분기에 설비 증설이 끝날 것으로 예상됐다. 

설비 증설이 끝나면 매출이 35%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한 연구원은 “제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17년 4분기 롯데정밀화학의 실적이 늘 수 있었지만 시장 가격과 제품 가격의 차이로 곧바로 실적에 적용되지 못했다”며 “올해 제품 가격이 시장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오르면서 롯데정밀화학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가격과 제품가격은 보통 톤 당 40달러에서 50달러 정도 차이 나는데 2017년 4분기에는 가성소다를 기준으로 톤 당 150달러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매출 1조3544억 원, 영업이익 194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75.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자유무역 체제의 회복은 어려워, 한국은 새로운 성장 공식 찾아야"
LH 12월까지 공공분양주택 6965호 분양, 수도권 4988호 지방권 1977호
중소기업 3분기 수출 역대 최대, 화장품·중고차 증가 두드러져
한국앤컴퍼니그룹 빌 리 테네시 주지사와 간담회, 협력 강화 방안 논의
금감원 가상화폐 불공정거래 감시할 새 알고리즘 개발, '분 단위' 시세조종 적발
삼성증권, 김천 김밥축제서 '주식불장 패키지' 2천 개 증정
신동빈 APEC CEO 서밋 참석, 롯데그룹 계열사들도 적극적 행사 지원
삼성전자, 호주 '고객만족 어워드'서 '가장 사랑받는 가전 브랜드'로 뽑혀
LG전자 KAIST·KRISS와 '퓨처 2030 서밋' 개최, 미래 핵심 기술 선보여
이재명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위해 말레이시아 출국, 1박2일 일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