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서울시, 어린이전용 추모공원 '나비공원' 열어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4-11-28 12:48: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설공단이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한 어린이를 위한 전용 추모공원을 연다.

서울시설공단은 28일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서울시립 용미리제1묘지 공원 안에 어린이전용 추모공원인 ‘나비공원’을 개원한다.

  서울시, 어린이전용 추모공원 '나비공원' 열어  
▲ 박원순 서울시장
국내에서 어린이전용 추모공원이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비공원은 나비분골함을 중심으로 추모의 벽, 하늘계단, 추모의 길로 구성됐다. 총면적은 650㎥ 정도다.

나비분골함 주변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나비와 바람개비 조형물로 장식하고 다양한 꽃나무들을 심었다.

추모의 벽은 어린 자식을 잃은 부모들이 추모의 글이나 그림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대한문인협회에서 헌정한 시가 새겨졌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미처 꽃도 피워보기 전에 생을 마친 어린 영혼들을 달래주고 싶은 마음에 나비정원을 조성하게 됐다”며 “나비정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와 위안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비공원은 서울시립화장시설에서 화장을 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

서울시설공단은 매년 5월 유족들을 위한 추모행사로 ‘나비의 꿈’이란 추모제를 열고 추모시 헌정, 추모음회, 나비날리기 등을 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iM증권 "LG전자 3분기 실적 선방, 관세 우려 정점 지나고 해상운임 하락 중"
NH투자 "영원무역 목표주가 상향, 글로벌 OEM 산업 내 독보적 경쟁력"
미국 반도체주 상승에 삼성전자 실적 발표까지, 하나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
신한투자 "삼양식품 미국 관세 영향 최소화, 높은 성장성 장기간 지속될 것"
한화투자 "파라다이스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 10월 실적 기대"
한국투자 "농심 목표주가 상향, 해외법인 실적 개선 내년부터 본격화"
비트코인 1억7181만 원대 하락, 전문가 "반등 전 일시적 하락" 분석도
'물러선 트럼프' 뉴욕증시 M7 주가 일제히 상승, 테슬라 5%대 올라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천억 잠정집계, 증권가 예상치 웃돌아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