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D램부문에서 수익 늘어 올해도 실적 전망 밝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1-15 17:43: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주가는 떨어졌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원/달러환율 하락을 고려해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보였을 것”이라며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  D램부문에서 수익 늘어 올해도 실적 전망 밝아
▲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9670억 원, 영업이익 4조337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6년 4분기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182% 증가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25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4분기를 포함한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올해도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서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D램 가격은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SK하이닉스는 D램부문에서 영업이익 19조9640억 원을 거둬 지난해보다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낸드플래시부문은 3D낸드 양산이 시작되는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청주 M15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19년부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 M15 공장은 10월에 준공돼 이르면 내년 3월에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에 좋은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여전히 양호한 메모리반도체 업황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실적 상승세는 올해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밝은 실적 전망에도 15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28%(1700원) 떨어진 7만2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