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하반기에 서울 주택 가격도 조정 가능성"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1-15 12:31: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주택가격이 올해 하반기에 조정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2017년 하반기부터 지방 주택가격이 조정받기 시작했다”며 “이런 흐름이 상반기에 경기도, 하반기에 서울로 확산돼 국내 전체 부동산시장이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하반기에 서울 주택 가격도 조정 가능성"
▲ 서울시 주택가격이 하반기에 조정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금융규제 강화와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선정, 분양권 거래 제한, 분양가상한제 도입 등의 부동산대책을 내놨다.

이런 부동산대책으로 지방 아파트가격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방 아파트가격은 지난해 10월16일부터 1월8일까지 13주 연속 내렸다. 지난해 2월부터 상승세가 한 번도 멈추지 않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과 대비된다.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규제정책이 올해 대부분 시행되는 만큼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더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김 연구원은 봤다.

이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는 1일 부활했고 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권 거래시 양도소득세율 50% 적용, 새 총부채상환비율(신DTI) 등이 1월 말부터 차례대로 도입된다. 4월부터는 다주택자를 상대로 양도소득세가 더욱 강화된다.

정부가 이르면 상반기 안에 보유세 개편방안을 내놓기로 계획한 점도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꺾을 요인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있고 입주물량 급증에 따른 주택 구매심리가 악화하는 점도 주택가격의 조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