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아베 "한국의 위안부 추가 조치 요구 받아들일 수 없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1-12 15:24: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추가 사과를 요구한 한국정부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2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동유럽 순방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일 위안부 합의는 국가와 국가의 약속”이라며 “한국이 일방적으로 추가 조치를 요청하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아베 "한국의 위안부 추가 조치 요구 받아들일 수 없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베 총리의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로는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일본이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아베 총리는 “일본은 약속한 것 모두 성의를 갖고 실행하고 있다”며 “한국도 실행하도록 계속해서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 위안부 합의를 놓고 양국 관계가 마찰을 빚으면서 아베 총리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석 여부와 관련해 일본 내에서도 엇갈린 의견이 나온다.

산케이신문은 11일 아베 총리가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마이니치신문은 사설을 통해 “한국에 할 말은 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반응하지 말고 위안부 문제와 올림픽을 분리하는 냉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