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과 트럼프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1-11 12:06: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없이 미국과 북한의 위기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9일 열린 남북대화와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 이후 나온 발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간 대화를 통한 긴장완화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과 트럼프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백악관에서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엄청난 전쟁이 다가온다'는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휩싸인 로버트 넬러 미국 해병대 사령관의 발언에 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그런 걸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와 뉴스위크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모르는 걸 그가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운을 뗀 뒤 "북한과 미국이 '몇 가지 문제'가 있기는 하나 좋은 대화가 많이 오가고 있다. 좋은 기운이 많다"고 말했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밤 10시에 30분 동안 전화 통화를 하며 ‘적절한 여건을 갖춘 가운데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들은 통화에서 “남북대화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넘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한과 미국간 대화로까지 전개할 가능성이 있다”며 남북회담 진행상황을 협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내가 북한에 군사적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남북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 어떤 군사적 행동도 없을 것을 분명히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미국 측 고위대표단장으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문 대통령이 취임한 뒤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9번째 통화로 지난 4일 통화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하지 않기로 합의한 후 6일 만에 전화로 대화를 나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