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대한항공 항공기, 중국 공항에서 이륙 중 빙판에 미끄러져 활주로 이탈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1-11 11:43: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항공기가 중국 공항에서 이륙준비 중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일어났다.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 항공기 KE840편은 10일 오후 8시40분경 중국의 웨이하이공항 활주로에서 이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빙판에 미끄러져 바퀴가 활주로 옆으로 빠졌다.
 
대한항공 항공기, 중국 공항에서 이륙 중 빙판에 미끄러져 활주로 이탈
▲ 대한항공 '보잉737-900' 항공기.

KE840편은 보잉737-900 항공기로 웨이하이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항공기에는 승객 126명이 타고 있었다.

대한항공 항공기는 10일 웨이하이공항의 관제탑으로부터 눈이 많이 내려 유도로를 사용할 수 없으니 활주로를 통해 반대 방향으로 이동한 뒤 활주로 끝에서 기수를 돌려 이륙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대한항공 항공기는 활주로 끝의 항공기 선회공간에서 활주로에 기체를 맞추기 위해 회전하다가 빙판에 미끄러졌다.

조종사는 기체를 돌리다가 바퀴가 미끄러지는 것을 알아차리고 정지했지만 바퀴가 활주로 옆으로 빠졌다. 그 뒤 관제탑에 항공기 견인을 요청하고 안전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들 가운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승객들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뒤 승객들에 호텔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11일 오전 8시40분 김포공항에서 대체편을 보냈다. 대체편은 11일 오전 10시 웨이하이공항을 출발했다.

KE840편은 애초 10일 오후 3시10분 이륙할 계획을 세웠지만 폭설로 이륙이 지연됐다. 그 뒤 활주로를 이탈해 출발이 18시간50분 늦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