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스바루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등 4개 업체가 판매한 32개 차종이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4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32개 차종 1만67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 스티어링 칼럼 모듈. <국토교통부>
벤츠 A200 CDI, B200 CDI, CLA 200 CDI 등 12개 차종 1857대는 조향장치 내에 전기부품인 스티어링 칼럼 모듈의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도 에어백이 작동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 S350dL, S350d, S500 등 8개 차종 48대는 전자식 조향장치 안 전자회로의 결함으로 주행할 때 핸들이 무거워져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벤츠 E200, E200d, E300, E3004MATIC 등 4개 차종 6643대는 사고가 났을 때 안전벨트를 승객 몸쪽으로 당기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판매한 아우디Q5, 폭스바겐 폴로 등 4개 차종 6526대와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판매한 스프린터 46대, 스바루코리아에서 판매한 아웃백 등 3개 차종 1677대는 에어백이 나올 때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금속파편이 승객에게 상해를 입힐 수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