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2018-01-10 18: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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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산업인재를 양성한다.
모두 1500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인력, 나노융합기술인력, 에너지인력, 자유무역협정(FTA)인력 등 8천여 명을 키워내기로 했다.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부는 10일 혁신성장과 일자리 중심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지역·에너지·무역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산업인력을 길러내는 내용의 ‘2018년도 산업부 인력양성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2018년에 바이오·나노 등 산업별 전문인력 2684명, 지역 연구인력 2463명, 에너지 전문인력 1500명, 무역 전문인력 1280명, FTA 전문인력 150명 등 전문성을 갖춘 산업전문인력 8천여 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 산업단지 근로자 5340명에 평생학습 교육, 전국 71개 공과대학생 2만1천 명에 창의적 종합설계(캡스톤디자인) 교육, 경력단절 여성연구원 120명의 재취업 등도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산업부는 지난해 1400억 원보다 63.5억 원(4.5%) 증가한 1463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3D프린팅, 스마트선박 등 25개 업종 산업전문인력에 801억 원을 배정했고 에너지 연구개발 인력양성에 355억 원,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에 145억 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산업인력양성이 양질의 일자리 및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강화방안도 추진한다. 수혜 인원의 취업 경로를 추적조사하고 인력양성 사업 컨소시엄마다 5개 이상 기업을 참여하도록 하는 등 산업계 참여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산업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산업인력을 8천명 이상 양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및 인력양성을 총력 지원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