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미국 무역전문매체 "미국, 세이프가드 대상에 한국 포함할 수도"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1-10 16:1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이 태양광패널과 세탁기를 대상으로 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적용대상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는 제외하되 한국은 포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미국 무역전문지 인사이드US트레이드에 따르면 미국정부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세이프가드 관련 조항에 따라 캐나다와 멕시코는 태양광패널과 세탁기 세이프가드 적용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무역전문매체 "미국, 세이프가드 대상에 한국 포함할 수도"
▲ 삼성전자 세탁기 주력상품 '애드워시'(왼쪽)와 LG전자 '트윈워시'.

북미자유무역협정의 세이프가드 규정은 협정을 맺은 나라를 세이프가드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협정국으로부터 수입하는 품목이 해당 품목 총수입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거나 미국 산업에 피해를 끼치는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태양광 세이프가드의 최종결정 시한은 1월26일이다. 세탁기는 2월4일까지다.

이에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태양광 세이프가드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해 멕시코와 한국산 태양광패널이 미국 산업에 중대한 피해를 준다고 파악했다. 캐나다는 주요 태양광패널 수출국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위원회는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사에서 캐나다, 멕시코, 한국 등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수출하는 세탁기는 미국에 중대한 피해를 주지 않아 세이프가드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정부도 미국과 FTA를 맺었다는 점을 들어 한국산 세탁기는 세이프가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미국 정부에 여러 차례 주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이 최종적으로 세이프가드를 시행할 경우 국제규범 위반 여부를 확인한 뒤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국제 규범에 어긋나는 조치는 WTO 제소 등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