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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신약개발 성과발표 속속 대기 중, 기술수출 가능성 높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1-10 14: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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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신약 개발에서 조만간 성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0일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 신약 개발 능력이 가장 우수하고 올해 기대되는 연구개발 행사도 풍부하다”며 “올해 말 추가 기술수출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미약품 신약개발 성과발표 속속 대기 중, 기술수출 가능성 높아
▲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

한미약품은 올해 신약 개발과 관련해 굵직한 결과의 발표를 여럿 앞두고 있다. 신약 개발 성과 진전에 따라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1월8일부터 11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권 사장의 참석으로 신약 기술수출 논의가 진전될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15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한미약품의 당뇨병 치료제 ‘퀀텀프로젝트’를 소개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5년 8조 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임상3상 중간결과 발표도 1분기 안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에는 한미약품의 지속형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신약 ‘트리플 아고니스트(HM15211)’의 임상1상 진입도 예상된다. 트리플 아고니스트는 비만당뇨와 더불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파킨슨병 및 희귀질환인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등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이다.

한미약품의 또 다른 신약 ‘글루카곤 아날로그(HM15136)’도 2분기에 임상1상에 진입한다. 글루카곤 아날로그는 체내 포도당 합성을 촉진하는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제제로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이기도 하다.

하반기는 한미약품이 2015년 3월 릴리에 기술 수출한 브로톤티로신키나제(BTK) 저해제 임상2상 중간결과 발표가 나온다. 브로톤티로신키나제(BTK) 저해제는 치료가 어려운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등 암질환과 자가면역질환에 쓰이는 약물이다.

한미약품이 2015년 11월 얀센에 기술수출한 당뇨·비만 치료제 ‘JNJ-64565111(옛 HM12525A)’의 임상1상 결과도 하반기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JNJ-64565111은 2016년 말 ‘생산 지연’ 문제로 임상 환자 모집을 일시 유예했다가 지난해 8월 임상1상을 재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2278억 원, 영업이익 188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4분기보다 매출은 32.4%가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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