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가 지난해 역대 최고 판매실적을 냈다.
10일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BMW그룹코리아가 보유한 BMW, MINI, 롤스로이스, BMW모토라드 등 4개 브랜드 모두 2017년에 판매가 늘어나면서 BMW그룹코리아가 역대 최고 판매실적을 올렸다.
BMW와 MINI는 2017년 한국에서 5만9624대, 9562대를 팔아 2016년보다 각각 23%, 10.8% 늘었다.
고급차 브랜드 롤스로이스 판매는 86대로 62.3% 늘었고, 이륜차 브랜드 BMW모토라드 판매도 12.4% 늘어난 2365대를 보였다.
BMW 브랜드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5시리즈는 지난해 한국에서 40.3% 늘어난 2만4220대가 팔렸다.
이 가운데 520d 모델은 22.5% 늘어난 9688대가 판매돼 2년 연속 수입차 최다 판매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3시리즈는 16.5% 늘어난 1만1931대가 판매됐고 4시리즈 판매 또한 19.3% 늘었다.
특히 SUV인 X시리즈 판매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X3와 X4 판매는 각각 6.8%, 11% 늘었고 X5와 X6 판매 역시 각각 61.3%, 43.8% 큰 폭으로 늘어 전체 X시리즈 판매는 9613대로 25.4% 증가했다.
MINI 브랜드에서 2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이 지난해 39% 늘어난 2121대가 팔려 MINI 브랜드 판매를 이끌었다.
BMW 모토라드 브랜드에서 지난해 경량급 온오프로드 모터사이클인 G 310 R과 G 310 GSD를 비롯해 R nine T시리즈, K 1600 Bagger 등 다양한 새 모델이 출시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