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문재인, UAE 특사 만나 외교와 국방에서 모두 대화채널 열기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1-09 18:43: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UAE 특사 만나 외교와 국방에서 모두 대화채널 열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특사를 만나 양국 관계를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UAE와 미국 및 호주 수준의 소통채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9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하고 “양국간 신의를 바탕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그는 “칼둔 청장은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두 나라 협력이 발전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칼둔 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 손님”이라고 반겼다.

문 대통령은 두 나라 협력의 상징적 의미가 있는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올해 말 완공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성공적 사업 완수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전력이 UAE에서 짓고 있는 원전이다.

칼둔 청장은 “진심으로 환대해 주신 데 감사하다”며 남북회담 등을 염두에 둔 듯 “오늘 한국에 매우 중요한 업무가 많은데 특별히 시간을 내주신 것이야말로 양국 관계가 얼마나 돈독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관계가 앞으로 더욱 다양한 방향에서 깊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칼둔 청장은 문 대통령에게 모하메드 왕세제의 친서를 전달하며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의 상호 방문이 이뤄지길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수락하면서 올해 말 바라카 원전 준공 이전이라도 방문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두 나라는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외교와 국방분야의 2+2 대화채널을 열기로 했다. 2+2 대화채널은 통상적으로 동맹국간 이뤄지는 외교·국방장관간 논의 수단으로 우리나라는 미국 및 호주와 대화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