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1-09 15: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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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2017년 임금협상을 타결해 앞으로 경영 정상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9일 한국GM에 따르면 한국GM 노조가 8~9일 2017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69.2%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노조 조합원 가운데 1만2340명이 투표에 참여해 8534명이 찬성했다.
노사는 2017년 12월29일 본교섭을 진행해 30일 새벽에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5만원 인상 △격려금 600만 원 지급 △성과급 4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사는 2018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신속히 개시해 장기적 수익성과 사업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2017년은 한국GM에게 도전과제가 많았던 한 해였고 이러한 상황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경영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고 수익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내기를 기대하며 더욱 건실하고 타당성있는 계획을 수립하고자 회사 안팎의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