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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자산관리 로봇 '하이로보' 가입금액 4천억 넘어서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1-09 10: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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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지난해 7월 선보인 로보어드바이저 ‘하이로보’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금액 4천억 원을 넘어섰다.

KEB하나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하이로보’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고객 3만 명, 가입금액 4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펀드가입 계좌 수는 12만 개, 체험고객은 10만 명을 넘었다.
 
KEB하나은행, 자산관리 로봇 '하이로보' 가입금액 4천억 넘어서
▲ KEB하나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하이로보’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고객 3만 명, 가입금액 4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하이로보는 출시 2개월 만에 가입고객 2만 명, 가입금액 2천억 원을 넘어섰고 출시 4개월 만에 가입고객 2만5천 명, 가입금액 3천억 원을 넘어섰다. 

하이로보는 인공지능 자산관리사다. 시간적 제약으로 은행을 방문해 자산관리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고객에게 스마트폰으로 포트폴리오 설계부터 상품 가입 등 인공지능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로보의 ‘자산배분 알파 알고리즘’은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 주관 제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에서 알고리즘 운용 심사와 시스템 안정성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이보로는 포트폴리오 설계부터 상품가입까지 10분 안으로 해결할 수 있고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며 “상품가입 후 24시간 안에 제공되는 ‘My 자산진단 보고서’ 등 편리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등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하이로보의 추천 포트폴리오에는 과거 수익률과 변동성 외에도 자산 분산도, 비용효율성,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하이로보는 그 안에 탑재돼 있는 딥러닝 알고리즘이 인공 신경망을 바탕으로 고객의 정보를 사람처럼 학습해 시간이 지날수록 데이터를 더욱 정교화하도록 설계됐다. 핀테크와 휴먼테크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영업 프로세스를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KEB하나은행은 인간 자산관리사가 하이로보가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를 함께 고려해 자산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이로보가 제시한 ‘자산배분 알파모델의 공격투자형 포트폴리오’의 경우 8일 기준으로 연 환산 수익률 17.26~28.20%을 냈다.

장경훈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은 “하이로보는 테스트베드를 통해 알고리즘의 우수성이 검증됐다”며 “1분기에 자산관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 ‘하이로보 시즌2’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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