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카카오뱅크 계좌개설 500만 명 넘어서, 2.84초에 1명씩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1-08 16:57: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지 5개월여 만에 계좌개설 가입자 수 500만 명을 넘겼다.

카카오뱅크는 7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계좌개설 가입자 수가 500만 명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지 165일 만이다.
 
카카오뱅크 계좌개설 500만 명 넘어서, 2.84초에 1명씩
▲ (왼쪽부터)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와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65일 가운데 하루 최대 가입자 수는 출범 이튿날인 2017년 7월28일에 기록한 33만5498명”이라며 “카카오뱅크의 가입자 수는 국내 전체 경제활동인구인 2771만9천 명 가운데 18.0%로 전체인구 기준으로 9.7%에 이른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뒤부터 2.84초에 1명, 1시간마다 1267명, 하루에 평균 3만425명이 카카오뱅크에 가입한 셈이다.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체 계좌개설 가입자 가운데 74.6%에 이르는 373만 명이 신청했다. 이는 2016년 금융권의 체크카드 누적 순증 규모 470만 장의 80%에 이른다.

카카오뱅크는 가입자 수가 늘면서 수신과 여신 규모도 따라 늘었다. 7일 기준으로 카카오뱅크의 수신 규모는 5조1900억 원, 여신 규모는 대출 잔액 기준으로 4조7600억 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에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출범 1개월여 만에 선제적으로 5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마쳤다.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수도 점차 늘고 있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출범 100일 동안 3만4천여 건이 발생했고 최근 2개월 동안 4만2500여 건이 발생해 모두 7만6500여 건이 발생했다. 최근 2개월 동안 해외송금 건수가 출범 초기 100일보다 약 1.2배 많은 셈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비용이 부담이 없다”며 “고객의 해외송금 방식이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등장으로 적은 액수를 필요할 때마다 보내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앱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고객이 원할 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도 1분기에 내놓기로 했다.

이용우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지 5개월을 갓 지난 2018년 첫 주에 계좌개설 가입자 500만 명을 넘었다”며 “2018년에도 기존 은행에서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 상품과 서비스로 금융권 전반에 진정한 ‘카뱅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