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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글로벌 인재 중용, 현대기아차 외국인 임원 전성시대 '활짝'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1-05 17: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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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에 이어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시험·고성능차담당 사장이 승진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외국인 임원들에 힘을 싣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5일 부회장 및 사장급 임원인사에서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시험·고성능차담당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53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의 글로벌 인재 중용, 현대기아차 외국인 임원 전성시대 '활짝'
▲ (왼쪽부터)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시험·고성능차담당 사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

비어만 사장이 승진하면서 현대차그룹에 두 번째 외국인 사장이 나왔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이 2012년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승진하면서 현대차그룹에서 첫 외국인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을 승진발령한 데 이어 또다시 외국인 임원을 중용한 것이다. 

지난해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다임러트럭 콘셉트카 개발총괄 출신 마이클 지글러 이사와 메르세데츠-벤츠 미니버스 마케팅·영업담당 출신 마크 프레이뮬러 이사도 영입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글로벌경영에 방점을 두면서 현대차그룹이 외국인 임원을 중용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정 부회장은 2006년 직접 나서 폴크스바겐 총괄 디자이너 출신이었던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을 데려올 정도로 해외인재 영입에 욕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이 지난해부터 경영보폭을 대폭 확대하면서 현대기아차로 자리를 옮긴 외국인 임원도 늘었다. 

알렉산더 셀리파노브 제네시스 유럽디자인팀디렉터 이사, 사이먼 로스비 현대차 중국디자인담당 상무, 피에르 르클레어 기아스타일링담당 상무, 올렉 손 기아차 중국디자인담당 상무, 파예즈 라만 제네시스 아키텍처개발실장 상무 등이 지난해 현대기아차에 둥지를 틀었다. 

동커볼케 부사장과 함께 2015년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영입된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는 지난해 연말 임원인사에서 승진하지 못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제네시스전담 사업부를 조직하고 제네시스 전략담당이었던 피츠제럴드 전무를 사업부장으로 임명하면서 피츠제럴드 전무의 권한과 책임도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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