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팬오션, 벌크선 운임 올라 올해 영업이익 급증할 듯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1-05 15:2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팬오션이 벌크선 운임 상승에 힘입어 올해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5일 “세계 벌크선사들이 최근 3년 동안 벌크선 발주를 줄여 벌크선 수주잔고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줄었다”며 “벌크선 공급의 증가폭이 대폭 줄어 올해 벌크선 운임이 지난해보다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오션, 벌크선 운임 올라 올해 영업이익 급증할 듯
▲ 추성엽 팬오션 대표이사 사장.

올해 벌크선 운임지수의 평균값이 1496포인트를 보일 것으로 김 연구원은 바라봤는데 지난해보다 30.2% 상승하는 것이다.

벌크선 수주잔고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300만 DWT(재화중량톤수)를 웃돌았던 데서 지난해 말 75만 DWT를 밑도는 수준까지 감소했다.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도 강화할 것으로 예정돼 올해 벌크선 공급이 줄어드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벌크선사들이 환경규제에 대응해 선박 폐선을 늘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정부에서 인프라 투자에 나서고 있고 중국에서 고품위 철광석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벌크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오션은 벌크선 운임이 상승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팬오션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770억 원, 영업이익 28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41.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