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래에셋대우 목표주가 낮아져, 유상증자로 배당수익 감소 가능성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1-05 08:09: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대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유상증자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 가능성과 기존 보통주 주주들의 배당수익 감소 가능성 등을 반영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미래에셋대우 목표주가를 1만3천 원에서 1만1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도 ‘Overweight(유지)’에서 ‘Marketperform(중립)’으로 하향했다.
 
미래에셋대우 목표주가 낮아져, 유상증자로 배당수익 감소 가능성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미래에셋대우 회장.

미래에셋대우는 4일 지난해 12월15일 결정했던 7천억 원 규모의 신주(우선주) 발행조건을 확정했다.

주당 5천 원에 우선주 1억4천 주를 발행하는데 우선주 배당금은 2018년 2.7%로 결정됐고 2019년부터 2.4%로 낮아진다.

강 연구원은 “신형 우선주의 경우 기존 미래에셋대우의 배당성향이 20% 내외였던 점을 감안하면 3.2%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기존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주주들 입장에서는 이번 유상증자가 최선의 선택이 아닐 것”이라고 바라봤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7천억 원의 수익률 수준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떨어질 수 있는 데다 우선주 배당 때문에 보통주 주주들의 배당수익률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기존에 예상됐던 자기자본이익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9% 수준의 투자수익을 내야 한다”며 “기존 사업에서 자기자본이익률이 아직 7%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이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유상증자에 따른 성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지적됐다.

강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자본확충을 계기로 또 다른 도전을 하겠지만 기존 주주들은 이런 도전이 자기자본이익률 상승이라는 성과로 연결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지배구조 개편 요구가 지속되고 있는 점 등도 반영해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다”고 제시했다.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지난해 12월15일 유상증자를 발표한 뒤 크게 하락한 만큼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중기적으로 증권업종 지수보다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삼성물산 호주 연방정부에 태양광과 ESS 발전사업 환경평가 신청, 주정부 절차와 병행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 '온실가스 감축 범위형 목표' 놓고 비판 나와, 기후단체 "조기감..
KT 박윤영 "미디어 계열사 통합 구체화 안돼, 콘텐츠 시장 변화 대응 고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0.6%, 반도체 수출 호조에 한은 전망 상회
세계기상특성 "유럽 가뭄 원인은 기후변화, 높아진 기온이 수분 증발량 최대 80배 높여"
개인정보보호위 과징금 틱톡에 103억·애플에 2억5천만 원, 개인정보 무단 활용
현대차그룹 브라질서 사회공헌 활동 확대, "정의선 2032년까지 1.6조 투자 약속도 ..
[CINE 레시피] '맨 끝줄 소년' '인 더 하우스' '스위밍 풀', 창작과 현실의 경계
삼성증권 "엔씨 목표주가 하향, '리니지 클래식' 매출 감소에 신작 지연"
[미디어토마토] 민주당 당대표 선호도, 민주당 지지층 정청래 39.4% vs 김민석 3..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