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JP모간 테슬라 로보택시에 '투자자 실망' 예측, 하반기 투자의견 "비중 축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7-14 11:01: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JP모간 테슬라 로보택시에 '투자자 실망' 예측, 하반기 투자의견 "비중 축소"
▲ 테슬라가 JP모간에서 선정한 주가 고평가 기업 리스트에 포함됐다. 로보택시 신사업 관련 성과가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배경으로 제시됐다.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운행되는 테슬라 로보택시.
[비즈니스포스트] 증권사 JP모간이 투자자들에 올해 하반기를 앞두고 매도를 권고하는 종목 가운데 하나로 테슬라를 꼽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핵심 신사업으로 앞세우고 있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신사업의 실제 성과가 투자자들에 실망감을 안길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CNBC는 14일 “JP모간이 하반기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대표 종목에 테슬라를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JP모간은 테슬라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Underweight)로 유지하며 “다른 빅테크 기업과 비교해도 현재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를 전했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주당순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점도 주가 고평가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JP모간은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축소도 테슬라의 수익성 부진을 더욱 악화할 만한 요소로 지목했다.

신사업인 로보택시 역시 투자자들에 실망스러운 결과를 안겨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로보택시에 적용된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이 센서를 비롯한 안전 기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 한 상태에서 상용화되었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혔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7% 하락했다.

JP모간은 이번 보고서에서 가전업체 월풀에도 주가 고평가를 이유로 매도 의견을 냈다.

인텔과 리비안, 모빌아이, 범블 등도 하반기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박대준 쿠팡 와우멤버십 이용료 면제 꺼낼까, 과징금 감경 고객 잡기 '셈법 골머리'
SK에너지 대표 김종화 SK지오센트릭 대표 겸임, SK이노 베트남·미주 사업 추형욱 직..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R&D 새 판 짠다, '갈등 끝 사퇴' 송창현 포티투닷 사장 후임 주목
'다크앤다커 소송' 넥슨 2심도 일부 승소, 배상액은 57억으로 줄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복잡한 쿠팡 계정 탈퇴' 관련 긴급 사실조사 착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