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랜드그룹 2천억 조달, 상반기 안에 1조 투자유치하기로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1-04 15:16: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랜드그룹이 올해 상반기 안에 1조 원의 자본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랜드그룹은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이랜드월드가 1조 원 자본 유치를 진행하고 있고 그 가운데 2천억 원은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에서 받기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나머지 8천억 원은 상반기 안에 마련하기로 했다.
 
이랜드그룹 2천억 조달, 상반기 안에 1조 투자유치하기로
▲ 정수정 이랜드월드 대표.

이랜드그룹은 외국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지난해 12월29일 1천억 원을 냈고 다른 해외투자자는 1월 안에 자금을 납입하기 위해 이랜드월드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월드는 지난해 12월 사모펀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 컨소시엄 등에 상장전 투자 유치로 1조 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하기로 했으나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방향을 바꿔 순차적으로 자본금을 모으기로 방향을 정하고 이번에 2천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1월 안에 자본금 2천억 원이 들어오면 이랜드그룹 부채비율이 200% 아래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모던하우스와 티니위니를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마쳤다”며 “후속조치로 1조 원 자본 유치를 상반기 안에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은 재무구조 개선과 실적 호조로 자본금을 모으는 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본유치를 계기로 기존 차입금 중심의 자금조달 방식에서 벗어나 계열사별 상장과 자본 확충을 통해 무차입 경영을 지향하는 자본구조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