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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지주사체제 전환, 지주사와 4개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1-03 17: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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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인적분할을 결의하며 지주사체제 전환작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효성은 3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을 지주사와 사업회사 4곳으로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효성 지주사체제 전환, 지주사와 4개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효성은 존속법인 지주회사와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4개의 사업회사로 나뉘게 된다. 

지주사 효성은 자회사 지분관리와 투자를 맡는다.

효성티앤씨는 섬유와 무역부문, 효성중공업과 건설부문, 효성첨단소재는 산업자재부문, 효성화학은 화학부문사업을 각각 진행한다.

국내외 계열사 주식은 신설사업회사와 관련도가 높을 경우 신설사업회사로 승계되고 나머지는 지주사 효성에 존속된다.

효성은 20년 동안 한 회사에서 사업을 진행해왔는데 마침내 쪼개지는 것이다. 효성은 1998년 IMF위기 당시 효성T&C, 효성물산,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 등 주력회사 4곳을 합병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이 지주사로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신설된 사업회사들은 글로벌 선두기업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만큼 인적분할을 통해 독립경영체제로 기업가치를 평가받으면서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신설회사 별로 목적에 맞는 의사결정체계도 확립되면서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효성은 올해 4월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분할과 관련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회사분할 안건이 주주들로부터 승인받으면 6월1일자로 효성은 지주사와 사업회사 4곳으로 분할된다. 

신설된 분할회사의 신주 상장예정일은 7월13일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효성이 회사분할 결정공시를 낸 데 따라 효성 주식의 매매거래를 4일 오전 9시까지 정지시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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