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올해 임직원들과 소통을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열어 2018년 농협이 해야 할 일을 놓고 직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김 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은 악수를 하며 서로 섬기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로 했다. 새해 다짐과 희망사항을 적은 엽서를 나무에 매달며 올해의 힘찬 출발도 다짐했다.
김 회장은 “직원들과 나눈 이야기를 ‘함께 만드는 신년사’로 삼아 실천할 것이며 농협이 하는 모든 일이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할 것”이라며 “권위적 조직과 일방통행 등 잘못된 관습을 타파하는 데 앞장서고 임직원과 수시로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농협중앙회 본관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책상용 꽃 화분을 나눠주는 행사도 열었다. 또 경기도 고양시의 호접란 재배농가를 찾아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듣고 화훼류 소비확대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회장은 “2018년은 모든 국민이 꽃길만 걷는 행복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도 모든 농협 임직원이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열고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