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허창수 "GS그룹은 절차탁마의 자세로 경쟁력 확보해야"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1-02 11:4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절차탁마의 자세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2018년 GS신년모임에서 임직원에게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GS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절차탁마의 자세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충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배우고 진화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608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창수</a> "GS그룹은 절차탁마의 자세로 경쟁력 확보해야"
허창수 GS그룹 회장.

GS신년모임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 등 GS그룹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절차탁마는 ‘옥돌을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고 갈아 빛을 내다’라는 뜻으로 학문이나 인격 등을 갈고 닦는 자세를 의미한다. 

허 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도 유가와 금리 등 대내와 경영환경 변동성이 커지고 지정학적 위험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핀테크 등 부문에서 ‘게임체인저(시장 판도를 뒤바꾸는 기업 등)’가 등장하면서 시장의 패러다임과 규칙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신사업과 해외시장 개척, 계열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충해 사업구조를 더욱 고도화해야 하며 변화의 흐름을 잘 읽고 신사업 발굴, 해외시장 개척 등에 매진해야 한다”며 “GS그룹 계열사 각자가 보유한 강점은 더하고 어려움은 나눈다면 시너지가 배가 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부 관점을 배우고 수용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끊임없이 학습하는 개인과 조직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만큼 새 지식을 얻어 소통하고 공유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외부 관점을 개방적으로 수용하며 변화를 이해하고 학습하며 진화하는 조직을 만든다면 새로운 도약 계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일차리를 창출하는 등 기업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기대감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GS도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상생경영을 통한 건전한 경제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보탬이 되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