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국항공우주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실적부진 탈출 쉽지않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1-02 08:57: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지난해 실적전망치가 기존 예상치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한국항공우주 목표주가를 6만7천 원에서 5만9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실적부진 탈출 쉽지않아
▲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한국항공우주는 지난해 12월29일 실적전망 공정고시를 통해 2017년 실적전망치를 수정해 발표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해에 매출 2조587억 원, 영업손실 91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및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언급됐던 것 이상으로 기존 실적추정치를 밑도는 수준”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 비용이 추가로 인식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파악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해 12월29일 이라크 T-50과 수리온 2차 양산, 수리온을 개량한 다목적헬기를 제주소방에 공급하는 등의 납품일정을 내놓았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 대규모 손실로 인식됐던 이라크 매출채권의 수금이 어느정도 이뤄졌지만 전반적 실적 부진을 극복할만한 수준은 못 된다”며 “지난해뿐 아니라 올해 영업이익도 하향조정한다”고 파악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2017년은 결국 다사다난함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매출 2조6461억 원, 영업이익은 197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28.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천억 잠정집계, 증권가 예상치 웃돌아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
JW홀딩스 배당 확대로 승계 시동 거나, 이경하 아들 이기환 경영수업 받고 지분 사들이고
JW중외제약 최고개발책임자로 유리천장 깬 함은경, 신약 개발과 CEO 가는 길은 하나
[씨저널]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티어로,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 듀얼..
풀무원 상반기 영업이익률 겨우 1%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내기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