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국내 편의점 가운데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한다.
2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내년 1월 베트남 호찌민에 편의점 GS25를 연다.
GS리테일은 국내 편의점기업 가운데 최초로 베트남에 매장을 연다. GS리테일은 내년 1월에 호찌민에만 모두 4개 지점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호찌민 지점은 개장 준비를 모두 끝냈지만 베트남 쇼핑 성수기인 명절 ‘뗏’에 맞춰 영업을 1월 중순에 시작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외국에 직접 가맹점을 내지 않고 베트남 건설·의류기업 손킴그룹과 7월 합자법인을 세워 베트남 진출을 추진했다.
GS리테일은 손킴그룹과 지분을 30대 70으로 나눴다. 합자법인을 통해 GS25 상표권과 편의점 경영노하우를 제공하고 로열티를 받는다.
베트남 국민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고 정치사회 안정성이 높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해외 첫 편의점사업을 베트남에서 시작한다.
베트남 편의점산업은 해마다 7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젊은 층 인구비율이 높아 앞으로 편의점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편의점 숫자는 아직 많지 않다. 현지브랜드와 외국 편의점 브랜드들이 경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