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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장 이진성 신년사, "국민의 손 잡고 눈물 닦아 주겠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12-29 15: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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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이 우리나라에서 헌법이 추구하는 정의가 이뤄지도록 국민의 손을 잡아주겠다고 다짐했다.

이 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무술년 새해는 헌법을 제정하고 정부를 수립한지 70년이 되는 해”라며 “1987년 민주화항쟁의 옥동자인 헌법재판소가 태어난 지 서른살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665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진성</a> 신년사, "국민의 손 잡고 눈물 닦아 주겠다"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이 소장은 “헌재는 30년 동안 헌법의 규범력을 확보하고 법치주의 원칙이 뿌리내리도록 애썼다”며 “특히 지난해는 전직 대통령의 탄핵심판사건을 심리하고 결정해 민주주의 제도만으로 법에 의한 정치권력의 교체를 이뤄내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돌이켰다.

그는 “이제는 출근길과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즐거운 나라, 자신감과 포부에 찬 젊은이들이 자신의 손으로 미래를 일구는 나라, 남들과 다른 생각이나 외모·피부색이 개성으로 존중받는 나라, 내 아이를 키우고 그 아이들이 자라나 살게 하고 싶은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이런 대한민국이야말로 우리 헌법이 추구하는 실질적 의미의 정의가 이뤄지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헌재가 국민들에게 활짝 열려 있다고 했다.

이 소장은 “법령에 근거한 차별대우 때문에 억울할 때, 국가를 상대로 정당한 권리를 주장해도 냉담한 대답이 돌아올 때, 혼자만의 용기로는 벗어날 수 없는 제도적인 굴레에 묶여 답답할 때 주저하지 말고 헌법재판소의 문을 두드리면 국민들의 손을 잡고 눈물을 닦아 주겠다”고 약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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