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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인수합병 가능성 열려 있어. 키움증권 "현금성 자산 4700억 주목"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8-07 15: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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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휴젤은 하반기에는 중국과 미국 추가 선적, 브라질 신규 선적이 더해지며 톡신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7일 휴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선행 4개 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1만6941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46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8.7%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6일 기준 주가는 34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휴젤 인수합병 가능성 열려 있어. 키움증권 "현금성 자산 4700억 주목"
▲ 휴젤의 2026년 매출액은 5613억 원, 영업이익은 2802억 원으로 추정된다. <휴젤>

휴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5% 늘어난 1103억 원, 영업이익은 33.6% 증가한 567억 원을 기록했다. 경쟁 심화로 내수는 부진했으나 주요 수출 지역 성장세가 유지되며 2분기 분기 매출총이익률 78.6%, 영업이익률 51.4%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초도 물량 선적이 진행되어 높은 판가 제품 매출 비중이 상승했던 지난해 3분기의 매출총이익률 78.8%, 영업이익률 50.8%에 달하는 수준이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시보다 미국 매출액이 40억 원 적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럼에도 높은 이익률이 기록된 것은 3공장 가동에 따른 제조 공정 효율화, 줄어든 법무 관련 지급수수료 규모 덕분”이라고 밝혔다.

톡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9% 증가한 612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출는 전년 동기대비 37.1% 증가한 422억 원(아시아-태평양 265억 원 + 북남미 131억 원 + 유럽 및 기타 26억원), 국내는 6.0% 줄어든 190억 원으로 분류된다. 

중국 매출액이 130억 원을 넘기면서 수출 성장을 주도했고, 미국 선적도 원활히 진행되며 약 100억 원의 매출액이 인식된 것으로 추정한다. 브라질로의 선적은 빠르면 3분기 내로 진행될 수 있는 상황이고, 큰 규모는 아닐지라도 꾸준한 선적이 예상된다. 

국내는 휴젤 제품 대비 판매가격이 약 50~70% 낮은 저가 제품들의 경쟁 심화로 역성장했다.

톡신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4.7% 증가한 2515억 원을 전망한다.

2분기 필러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5% 줄어든 341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출 277억 원(아시아-태평양 153억 원 + 북남미 3억 원 + 유럽 및 기타 120억 원), 국내는 32.1% 줄어든 64억 원으로 분류된다.

필러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9.7% 증가한 1402억 원을 전망한다.

화장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4.4% 증가한 136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골고루 성장했고, 미국 코스트코 온라인, 홍콩 매닝스 등 여러 유통 채널들을 확장한 효과들이 발휘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화장품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52.9% 증가한 563억 원을 전망한다.

신민수 연구원은 “2분기 말 기준 약 4700억 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M&A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있다”며 “약 150만 주의 자사주(발행주식수 대비 12.55%)를 어떻게 활용할지도 앞으로 살펴볼 만한 포인트로 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2.3% 증가한 4563억 원, 영업이익은 35.3% 늘어난 2248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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