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우정, 법정관리 신청 넥솔론 회생절차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4-11-24 19:1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법정관리를 신청한 태양광업체 넥솔론이 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넥솔론은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것을 통보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우정, 법정관리 신청 넥솔론 회생절차  
▲ 이우정 넥솔론 대표
넥솔론은 태양광소재인 잉곳과 웨이퍼를 만드는 회사다. 국내 1위와 전 세계 5위를 차지하는 등 업계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넥솔론은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대출원리금인 1537억 원을 갚지 못해 지난 8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대주회계법인의 조사결과 넥솔론의 계속기업가치는 6147억 원, 청산가치는 2180억 원으로 나타났다. 계속기업가치에 청산가치를 빼면 3966억여 원이 남는다. 이에 따라 법원은 넥솔론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것을 통보했다.

넥솔론은 이수영 OCI 회장의 장남 이우현 OCI 사장과 차남 이우정 넥솔론 대표가 2007년 설립했다. 2008년 태양광사업 호황 덕에 2011년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그뒤 중국 태양광기업들의 저가공세가 심해져 실적이 점차 악화됐다.

OCI는 넥솔론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보유채권인 600억 원을 손실처리해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현재 이우현 사장과 이우정 넥솔론 대표 지분율은 각각 17.75%, 2.77%다.

이우정 대표는 최대주주(23%)였지만 주식담보대출 채권자들이 담보권을 행사해 주식을 처분하면서 지분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