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공정위, 이케아 판매가격 점검 나서

김유정 기자 kyj@businesspost.co.kr 2014-11-24 17:55: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제품 판매가격을 높게 책정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이케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일제 점검에 나선다.

공정위의 이번 가격 점검조치가 이케아의 국내 판매가격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공정위, 이케아 판매가격 점검 나서  
▲ 이케아 홈페이지에 올라온 제품 및 가격 정보
장덕진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이케아가 최근 국내에서 고가정책을 쓰고 있다고 해서 소비자단체를 통해 이케아의 국내외 가구 판매가격을 비교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국장은 “이케아뿐 아니라 국내 가구업체들의 대형마트, 백화점, 전문점, 온라인 등 유통채널별로 가격이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점은 내년 2월경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국장은 또 “이케아의 국내시장 진입에 따라 가구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데 초점을 맞춰 지난 5월부터 조사를 진행해 왔다”면서 “하지만 최근 고가논란을 감안해 조사의 방향을 선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케아는 다음달 국내 첫 점포인 광명점 오픈을 앞두고 홈페이지에 판매제품과 가격정보를 공개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의 판매가격이 미국보다 최고 1.6배 정도 비싸게 책정됐으며 중국이나 일본 등 같은 아시아권 안에서도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케아가 한국 소비자를 ‘호갱(호구+고객)’으로 만들었다는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이케아는 아직까지 “각국의 시장상황을 감안해 가격을 책정한 것”이라며 “가격을 내릴 계획은 없다”는 입장만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유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