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해도 지지율 12.8%, 시너지 미미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7-12-28 14:0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 새로운 당을 만들어도 지지율 상승의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의 제안에 따라 모든 당원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해도 지지율 12.8%, 시너지 미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과 개혁의 정치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 간담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을 가정한 정당별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정당 지지율이 12.8%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함께 실시된 ‘현재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율은 각각 6.8%, 5.6%로 합쳐서 12.4%로 나타났다. 통합했을 때 지지율과 불과 0.4%포인트 차이로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은 셈이다.

리얼미터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경우 반대파가 이탈해 정당을 만들 것으로 보는 유권자들이 있어 통합정당의 지지율 상승의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두 당의 통합을 가정한 지지율에서 통합 반대파가 만들 정당의 지지율은 3.5%로 집계됐다.

현재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1.6%, 자유한국당이 18.4%, 국민의당이 6.8%, 바른정당이 5.6%, 정의당이 5.1%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을 가정한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4%, 자유한국당이 17.8%, 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정당이 12.8%, 통합 반대파 정당이 3.5%, 정의당이 4.3%였다.

이번 조사는 tbs의뢰로 전국 성인유권자 20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2%포인트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