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이재용 "2014년 박근혜 만난 적 없다, 기억 못 한다면 치매"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7-12-27 15:4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안가에서 만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이 부회장은 27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 심리로 열린 제17차 항소심 공판에 출석해 “제가 청와대 안가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은 2015년 7월과 2016년 2월 두 번뿐”이라며 “안가에서 안봉근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51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2014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9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근혜</a> 만난 적 없다, 기억 못 한다면 치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제17차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특검은 이 부회장이 2014년 9월15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앞서 9월12일 청와대 안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한 차례 면담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듬해 진행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두고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 사이에 거래가 있었다는 것이다.

안 전 비서관은 앞서 18일 이 부회장의 항소심 공판에 출석해 2014년 9월12일 이 부회장이 청와대 안가에서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났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2014년 9월15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안 전 비서관을 만나 대통령을 모시게 된 경위를 전해 들었다”며 “바로 사흘 전에 만난 적이 있다면 이런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전 비서관이 2014년 9월12일 이 부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을 받아 저장했다고 증언한 것과 관련해 “번호를 자주 바꿔 명함에 전화번호를 기입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부회장은 “2014년에 청와대 안가에서 안 전 비서관을 만난 적이 없고 지금와서 거짓말 할 이유도 없다”며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면 적절한 표현은 아니지만 치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차명 휴대전화 관련한 의혹도 해명했다.

특검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휴대전화에 이 부회장의 차명 휴대전화 번호가 저장된 것을 두고 이 부회장과 박 대통령 사이에 은밀한 대화가 오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여러 기종을 쓰고 싶은 마음에 비서를 통해 다수의 휴대전화를 개통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부로부터 증인출석을 요구받았지만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